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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해…견공사활
새해는 경술년(경술년). 십이지(십이지) 가운데 개해가 된다. 개는 아득한 옛날부터 충실한 인간의 벗으로 지내왔다. 『충견과 같다』『견마의 노』를 다했다는 표현으로 충직한 일,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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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춘「중앙문예」당선 소설|매일 죽는 사람-조해일 작·김송번 화
일요일데도, 그는 죽으러 나가려고 구두끈을 매고 있었다. 그의 손가락들은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. 마음의 긴강이 손가락 끝에까지 미치고 있는 모양이었다. 3년 동안이나 그의 체중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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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악관의 흰 상자
세계에서 제일 풍족한 생활을하는 공직자는 아마도 미국의 대통령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일 것이다. 「닉슨」대통령의 연봉온 「존슨」때보다 껑충 올라서 20만불이 됐지만 세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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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리베랄」군의 감기-장부일
어느 상점 진열장 안으로 보이는 텔리비젼 화면에서는 마침 어린이 시간이 시작되고 있었읍니다. 여러번 보아서 이젠 낮이 익어버린 얼굴이 예쁘고 상냥한 아나운서 아줌마가, 구슬처럼 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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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양의 달
달에는 이미 사람이 올라가 있는 것으로 되어있다. .선아(항아)라는 아름다운 여성이다. 옛날에 활 잘 쏘기로 이름난 예가 선인 서주모 한테서 불사약을 얻어 왔었는데, 그의 아내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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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) 실태를 돌아보고
재일교포의 문제는 이제 우리국가로서 먼 장래를 내다보고 항구적인 확고한 국가적 대책을 마련치 않아서 아니될 단계에 있는 것이다. 이점은 벌써부터 검토되고 방침도 서 있어야할바이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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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흥 찾는 극예술-제12차 ITI 총회에 다녀와서-김의향
1965년3월, 제4차 「세계연극의 날」을 맞아 영국의 「로렌스·올리비에」와 불란서의 「장·루이·바로」는 연극의 국제성에 대해 토론한 적이 있다. 바로 제4차 「연극의 날」「메시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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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조중엽∼말엽 인물중심(20)-유홍열|국어학의 개척자 서파 유희
유희는 양반집의 아들로서 일찍부터 온갖 학문을 닦고 여러가지의 책을 지었으나 60평생에 한번도 벼슬을 살지 않고 오로지 숨어서, 특히 언문이라고 부르던 우리 국문의 훌륭함을 연구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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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양실조에 누운 철권 박병권
「상해의 권투왕」이자전 일본 「라이트」급 선수권자로 해방 후 여러 해 동안 우리나라 권투계를 휩쓸었던 박형권(47) 씨가 지난 12일 영양실조로 쓰러져 심한 뇌출혈을 일으켰다. 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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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실향의 행로…7년째|25만 중 반이 「인텔리」
「카스트로」일당이 「쿠바」에서 정권을 잡은 지도 이미 7년, 그 동안 「쿠바」에서는 공포와 학정에 못이겨 자유의 땅을 찾아 고향을 떠난 피난민만도 지금까지 무려 25만명, 하루평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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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0)"내정이 발라야… 주년의 서슬, 말속에 번득여 여생은 3·l정신선양"
역대의 법무부장관 가운데 국무회의서 발언권이 가장 컸다해서 유명한 제6대 법무장관 서상환(79) 옹은 오륙도가 눈앞에 가물거리는 부산시 서구 남부민동 23의51 아담한 옛적산집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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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7)발레|김혜식
오색의 찬란한 조명과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는 무대에서, 「육체의 시」를 쓰는 시인들- 그들을 우리는 무용가라고 한다. 그러나 마냥 아름답고 감미로운 그 작업의 뒤안길에는 누구보다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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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상 간디와 여성 인다라 미망인 여걸은 「사랑」하고 있다
혁명가의 딸 「인디라·프리야다르시니·네루」는 「러시아」의 볼셰비키 혁명의 아우성이 세계에 「불길한 내일」을 예고하고 있을 무렵 「알라바하드」서 태어났다. 「네루」의 딸이라는 인연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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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영하의 가족 」 웃음 활짝
서울 종로구 명륜동 3가 53 성대 입구 하수구 밑. 여기 서로 모르는 외로운 사람들끼리 한가족을 이루어 음력설을 맞는다. 6·25때 가족 9명을 괴뢰군과 폭탄에 잃은 김동식 (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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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동굴 설화』(완)|원갑희
여병 아무 것도 몰라요. 허지만 이 곳을 빠져나가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. 남갑 그럼 어떻게 나가지? 남을 기다려야지요. 그들이 우리를 구원하러 올 때까지. 남갑 기다린다? 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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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로운 백악관의 두 아가씨|「사생활」 좀 주세요
『왜들 이렇게 저의 사생활에 말이 많은지 모르겠어요』-「존슨」대통령의 두 딸 「린다」와 「루시」는 입을 모아 항의한다. 사실 그들은 어떤 의미에선 불행하다고도 볼 수 있다. 대통령